원자력의 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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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하면 보통 구시대적이거나, 위험하거나, 환경에 안 좋다는 이미지를 떠올리게 된다. 나 역시 그러하였는데, 원자력에 대해서 알아보게 될수록 이는 사실이 아니고, 오히려 미래의 에너지 포트폴리오의 핵심 키맨 역할을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현재 우리 인류가 플레이하는 '에너지'라는 게임의 보스는 '2050 탄소 중립(넷제로)'이다. 하지만, 나는 여기에 더 많은 에너지를 뜻한 'Energy Superabundance'를 추가해야하한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현재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에너지 생산을 목표로 해야한다.그
리고, 100% 태양광과 풍력 같은 VRE(Variable Renewable Energy)만으로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힘들다. VRE의 태생적 한계점인 '변동성'은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각 에너지원들은 각자만의 특성이 있고, 이를 잘 조합해서 미래의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꾸려야 한다. 원자력은 안전하고, 탄소 배출량과 폐기량의 양도 적으며, 생산성이 뛰어나고, 공간 및 연료 효율성이 우수하다. 하지만,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서 원자력 생산 비용은 시간이 지나면서 크게 올랐고, 현재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제안되고 있다.
내가 지금 VC라면, 원자력 산업에서 조용하게 변하고 있는 센티먼트의 변화와 혁신을 살펴볼 것 같다.